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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파프리카 재배 과정 2025년 1월 3일 동네 마트에 가니 키다리 파프리카가 눈에 띄었다. 품종 개량은 매년 눈부시게 발전하므로 또 어떤 누군가가 기존의 파프리카에 도전정신을 불어넣어 새로운 파프리카가 탄생했나 보다 생각했다. 고추처럼 키가 컸다. 고추와 둥근 파프리카를 교배하여 탄생했나? 궁금하긴 하지만 알 길 없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키다리 파프리카를 구입하여 맛나게 요리하여 먹는 일! 나아가 씨앗을 파종하여 생명을 연장해 준다면 그 또한 의미롭지 않은가? 씨앗을 잘 말려 두었다가 2월 19일에 파종하였다. 파프리카 농사가 올해로 3년 차이므로 씨앗을 파종하여 싹을 틔우는 일은 이제 일도 아니다. 햇빛이 깊숙이 들어오는 거실 창가에 모종판을 두고 매일 수분을 공급한 지 약 2주가 지난 후 35개의 씨앗 중에서.. 2025. 11. 19.
용담(龍膽)꽃 용담꽃은 용담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종 모양의 꽃을 피운다. 한국, 일본, 만주, 시베리아 동부 등지에서 자생하며 산지 풀밭이나 고산지대에서 잘 자란다. 용담은 뿌리의 맛이 용의 쓸개처럼 매우 쓰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꽃말은 '당신이 힘들 때 나는 사랑한다'인데 이는 용담의 꽃봉오리 모양에서 비롯된다. 다소 오글거리는 꽃말이다. 쌍떡잎식물인 용담은 꽃이 많이 달리면 옆으로 처져 쓰러지는데 쓰러진 잎과 잎 사이에서 또 다른 꽃을 피운다. 아마도 역경 속에서 꽃을 피우기에 이와 같은 꽃말을 갖게 되지 않았을까? 요즘 체력의 한계로 정원을 돌보는 일에서 게으름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손가락 관절의 통증으로 가을 정원을 제대로 보살피지도 못하고 또 제대로 즐기지도 못한 채 하릴없이 계절을 보내고야 말았다.. 2025. 11. 18.
천일홍 키우기 (파종, 발아, 이식 그리고 개화) 비름과>천일홍속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이다. 흰색, 분홍색, 진홍색, 주황색, 빨간색 등 꽃색이 다양하며 우리나라 전국 각지에 분포한다. 여름화단의 대명사로 불릴 만큼 화단에 많이 식재하는 품종이며 원산지는 미국, 호주이다. 키는 40~50cm이며 7월~9월에 개화한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3~10cm의 타원형이다. 작은 꽃이 줄기 끝과 가지 끝에 한 송이씩 달려 두상꽃차례를 이룬다. 꽃의 붉은 기운이 1000일이 지나도록 퇴색되지 않는다고 하여 이름 지어졌다. 학명은 Gomphrena globosa이고, 한의학에서는 천일초, 천금홍이라고도 부른다. 꽃말은 '변치 않는 사랑'이다. 승정원에서는 지난 4월 20일에 파종하였다. 2주 후인 5월 4일에 발아를 확인하였으며 그로부터 20일 후 날씨가 완전하게 따뜻.. 2025. 9. 2.
수박의 빨간 맛 올해 텃밭 농사의 one pick은 단언컨대 수박이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봄에도 강원도의 길고 긴 겨울의 터널에서 나오자마자 4월 초 어느 날 애플수박 씨앗 10개를 파종하였는데 100% 발아에 성공하였다. 작년에는 복수박을 심었는데 올해는 실험정신 발휘하여 새로운 품종으로 애플수박에 도전한 것이다. 직경 10cm의 작은 모종 화분에 심은 수박이 약 2주 후 싹을 올렸고 다시 한 달여 후 밤기온이 안전하게 영상을 유지하는 5월 어느 날에 노지에 정식하였다. 텃밭농사 4년 차에 접어든 우리 부부는 각자 뿌린 씨앗은 각자 책임지고 거두자는 약속 아래서 움직이고 있는데 옆지기는 내가 뿌린 씨앗 중 유독 수박에 큰 관심을 보인다. 작년에도 그랬다. 기르는 과정에서 오는 기쁨과 수확의 손맛, 입에서 팡팡 터지는.. 2025.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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