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단동자꽃 키우기1 슬픈 전설의 우단동자 꽃 옛날 강원도 어느 산골짜기에 조그만 암자가 하나 있었다. 그 암자에는 스님과 동자승이 살고 있었다. 동자승은 부모님이 병으로 돌아가셔서 절에 홀로 계신 스님이 데려와 같이 살게 된 것이다. 겨울이 되자 스님은 식량을 구하러 마을로 내려갔는데 돌아오는 길에 폭설을 만나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가 눈이 녹기 시작하자 서둘러 암자로 발걸음을 재촉하였다. 스님이 돌아오기 전 절에 홀로 남아있던 동자승이 배고픔과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이미 동사하였다. 스님은 양지바른 곳에 동자승을 묻어주었는데 다음 해 여름이 되자 동자승의 무덤가에 붉은 꽃이 피었다고 한다. 스님은 동자승의 혼이 꽃이 되어 핀 것으로 생각하여 그 꽃을 동자꽃이라고 불렀다고 전해진다. 꽃에 담긴 슬픈 설화이다. 잎은 벨벳을 닮은 우단으로 덮.. 2025. 6.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