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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93

분홍낮달맞이의 번식이 심상치 않다 분홍낮달맞이 2차 개화하다2024.06.12 - [라이프/가드닝 텃밭농사] - 분홍낮달맞이꽃과 노랑낮달맞이꽃 분홍낮달맞이꽃과 노랑낮달맞이꽃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달맞이꽃은 달이 뜨는 저녁에 꽃이 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nike0812.tistory.com승정원에서 봄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피었다 졌다를 반복한 고마운 꽃 중의 하나가 바로 분홍낮달맞이이다. 한 여름 폭염일 때 잠시 주춤했었지만 가을에 접어들어 다시 개화를 했고 10월이 가고 있는 이 즈음에도 여전히 수줍게 꽃을 피워 달콤한 향기로 채워 주었다. 그런데 내년 봄을 벌써 준비하기 시작했는지 번식의 징조가 심상치 않다.한쪽에 바위가 경계로 된 비탈면에 심었는데 커다란 바위 아래까지 뿌리를 뻗었는지 아니면 꽃이 지고 씨앗이 자리를 잡은 건지 확실하.. 2024. 10. 27.
추식구근(秋植球根) 심다 2024.06.17 - [라이프/가드닝 텃밭농사] - 튤립의 일생  튤립의 일생작년 11월에 땅에 묻어 두었던 튤립의 구근을 수확하였다. 추운 겨울을 땅 속에서 보내고 봄에 꽃을 올려 그 화려함으로 마음 설레게 했고 장마가 시작되는 6월에 생을 마감하는 8개월 간의 여정nike0812.tistory.com 구근(球根)은 땅속에 있는 식물체의 일부인 뿌리나 줄기가 알모양으로 둥글게 비대하여 그 속에 양분을 저장한 것으로 일종의 알뿌리를 말한다. 쉽게 이해하자면 양파나 마늘을 연상하면 된다. 이런 구근류 중 봄에 심는 것을 춘식구근(春植球根)이라고 하고 가을에 심는 것을 추식구근(秋植球根)이라고 한다. 춘식구근은 칼라, 칸나, 글라디올라스 등이 있는데 봄에 심어서 꽃을 보고 난 후 가을에 수확하게 되는데 이.. 2024. 10. 24.
숙근 해바라기 해바라기는 초롱꽃목 국화과 해바라기속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8~9월에 노란색의 꽃이 핀다.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이 꽃은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아메리카를 대륙을 발견한 후 16세기에 유럽에 소개되면서 태양의 꽃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 이유는 해를 닮은 모양 때문이기도 하지만 '해를 따라 움직이는 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어린 해바라기 줄기가 해가 뜨면 동쪽으로 구부러졌다가 해가 지면 서쪽으로 구부러지는데 그럴 때 꽃봉오리는 마치 해를 따라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한해살이 풀인 해바라기 이름 앞에 '숙근(宿根)'이라는 명칭이 붙은 것은 '뿌리가 밤을 잔다'는 뜻인데 다시 말하면 '월동하다'의 의미이다. 일 년 중 영하의 기온인 겨울이 3~4개월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식물이 성장하는데 많은.. 2024. 10. 24.
황금 낮달맞이 벌써 봄을 준비하다 2024.06.12 - [라이프/가드닝 텃밭농사] - 분홍낮달맞이꽃과 노랑낮달맞이꽃 분홍낮달맞이꽃과 노랑낮달맞이꽃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달맞이꽃은 달이 뜨는 저녁에 꽃이 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월견초라고 불리기도 한다. 꽃말은 '무언의 사랑', '보이지 않는 사랑'이다. 그러나 낮달맞이꽃은 이름에nike0812.tistory.com   지난 6월에 화창한 봄날처럼 쨍한 노란색으로 개화했던 낮달맞이 꽃이 어느새 자손을 키우기 시작했다. 당시 꽃이 한 달여 피었다가 졌으니 대략 7월부터 번식에 열중했다고 가정하면 약 3개월 동안 정말 열심히 일을 한 흔적이 보인다. 구석구석 가을이 내려앉은 승정원에서 봄을 닮은 어린싹을 올리고 있으니 도대체 얼마나 시간을 앞서가고 있는가?  6월에 꽃을 피웠던 자리에서 .. 2024.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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