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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94

황금 낮달맞이 벌써 봄을 준비하다 2024.06.12 - [라이프/가드닝 텃밭농사] - 분홍낮달맞이꽃과 노랑낮달맞이꽃 분홍낮달맞이꽃과 노랑낮달맞이꽃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달맞이꽃은 달이 뜨는 저녁에 꽃이 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월견초라고 불리기도 한다. 꽃말은 '무언의 사랑', '보이지 않는 사랑'이다. 그러나 낮달맞이꽃은 이름에nike0812.tistory.com   지난 6월에 화창한 봄날처럼 쨍한 노란색으로 개화했던 낮달맞이 꽃이 어느새 자손을 키우기 시작했다. 당시 꽃이 한 달여 피었다가 졌으니 대략 7월부터 번식에 열중했다고 가정하면 약 3개월 동안 정말 열심히 일을 한 흔적이 보인다. 구석구석 가을이 내려앉은 승정원에서 봄을 닮은 어린싹을 올리고 있으니 도대체 얼마나 시간을 앞서가고 있는가?  6월에 꽃을 피웠던 자리에서 .. 2024. 10. 22.
구절초(九折草) 색에 따라 개화시기 다르다 국화과 산국속에 속하는 쌍떡잎식물로 여러해살이풀이다. 한국, 중국. 일본의 산과 들에 널리 자생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들국화가 바로 이 꽃이다. 꽃의 이름은 음력 9월 9일에 꽃과 줄기를 잘라 부인병 치료와 예방에 쓰였다고 하여 이름 지어졌다는 설이 있으며 또 다른 설은 5월 단오에 다섯 마디이던 줄기가 음력 9월 9일 중양절이 되면 아홉 마디가 된다고 하여 구절초라고 부른다는 설이 있다. 키는 50cm 정도로 곧게 자라며 땅속의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어 번식한다. 9~10월에 줄기 끝에 지름 4~6cm의 꽃이 한 송이씩 핀다. 승정원에는 네 가지 칼라의 구절초가 자라고 있다. 흰색, 주황색, 분홍색을 재작년인  2022년 가을에 데려와 꽃을 보았고 이듬해인 작년에 빨간색을 추가로 데려왔다. 무엇보다 .. 2024. 10. 21.
매자나무 매자나무는 미나리아재비목 매자나무과 매자나무속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삼동나무라고 불리기도 한다. 학명은 Berberis Koreana이며 영명은 Korean Barberry인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원산지는 바로 대한민국이다. 경기 북부에서 많이 자라는 반가운 나무이다. 산골짜기의 양지바른 곳이나 반 그늘에 서식하며 키는 2m까지 자라고 가지에 가시가 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승정원에는 나 말고도 두 명의 여인이 더 있다. 하나는 매자, 또 하나는 명자이다. 내가 부재중일 때 매자랑 명자랑 같이 놀면 된다고 옆지기를 배려해서 심어 놓은 나무다. ㅎ 오늘은 먼저 매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승정원 초기시절 어떤 나무를 심을까 고민하며 인터넷 검색을 하던 중 알게 된 나무이다. 품종이 10여 종에 달.. 2024. 10. 15.
칼라 꽃 구근 수확 칼라(calla)는 외떡잎식물 천남성목 천남성과의 식물이며 원산지는 남아프리카이다. 알뿌리 식물로 칼라 또는 카라라고도 불린다. 꽃줄기는 높이가 15~30cm이고 밑부분의 마디에서 잔뿌리와 잎이 나온다. 잎자루는 길이가 10~25cm이고 원기둥 모양이며 밑 부분이 잎집이 되어 줄기를 감싼다. 꽃은 6~7월에 피며 길이 5cm의 긴 타원형 모양이며 끝이 꼬리처럼 길고 뾰족하다. 햇빛이 잘 드는 습지에서 잘 자라지만 추위에 약하다. 꽃의 색상이 선명하고 모양이 아름다워서 꽃꽂이용으로 많이 쓰이며 특히 결혼식 신부의 부케에 많이 이용된다. 꽃은 불염포로 피어나는데 불염포란 꽃을 감싸고 있는 변형된 잎을 말한다. 승정원에 이 꽃을 들인 건 올해 5월 초이다. 정선5일장에 나갔다가 분홍색 칼라 꽃의 유혹을 이겨내.. 2024.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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