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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게라텀 아게라텀(Ageratum houstonianum)은 쌍떡잎식물 국화과의 일년생 식물로 원산지는 멕시코와 페루라서 멕시코엉겅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봄에 파종하여 일년초로 재배되지만 원산지에서는 반관목성 다년초로 야생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봄부터 가을까지 생육 및 개화가 양호하며 여름철 고온기에는 꽃이 잘 피지 못하지만 내서성이 비교적 강하며 15~25도가 생육적정온도이다. 서리가 내리면 고사한다. 승정원에 이 꽃을 데려온 건 약 두 달 전이다. 그동안 다년생 노지월동 화초만을 고집하던 나였는데 이제는 일년생 화초들에게도 눈길을 주고 싶다. 긴 개화시간을 갖고 있는 식물은 대부분 일년생이다. 꽃에 대한 나의 목마름을 해소시켜 주는 것들이 대부분 일년생이기에 늦었지만 관심을 가져보려 한다. 식.. 2024. 9. 19.
벌개미취 초롱꽃목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며 한국이 원산지라서 코리안데이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키는 50~60cm까지 자라며 원줄기는 곧으며 6월부터 10월 사이에 연보라색의 꽃을 피운다. 꽃말은 '너를 잊지 않으리'이다. 봄에 어린순을 삶아 나물로 먹을 수 있으며 항암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미래 시인의 벌개미취를 소개한다.꽃나물이여가을을 빚어내려개미는 꽃술 터뜨리며여름을 막아내기 바쁘다. 원산지가 우리나라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데려온 식물이다. 꽃에 관하여 공부하다 보니 원산지는 대부분 외국인 경우가 많은데 이 벌개미취는 우리나라가 원산지라서 너무나 반가웠다. 우리나라 토종 야생화 벌개미취! 이름을 처음 들었던 순간의 느낌은 '벌과 개미들이 한 잔 걸치고 취했나?.. 2024. 9. 10.
금꿩의 다리 한국과 일본이 원산지이며 미나리아재비과 꿩의 다리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꿩의 다리라는 이름은 줄기가 마치 꿩의 다리처럼 길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며 '키다리 인형'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꽃은 연한 보라색인데 감탄사가 저절로 나올 만큼 예쁘다. 꽃잎의 모양은 4갈래로 갈라지는 타원형이며 수술 부분이 노란색이라 암술과 수술이 확연하게 구별되는데 이 수술 부분의 노란색이 마치 꽃에 금이 달려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금꿩의 다리라고 부른다.이 꽃이 승정원과 인연을 맺은 시기는 작년 봄이었는데 안타깝게도 작년에 꽃을 보지 못했다. 세 포트 중에서 두 개가 살아남아서 월동하였고 올봄 싹을 올리긴 했는데 어찌 된 일인지 키만 지나치게 쑥쑥 컸다. 키만 보연 승정원에서 단연 1등이다. 가느다란 줄기 하나.. 2024. 9. 7.
땅심의 차이가 낳은 결과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땅심이란 농작물을 길러 낼 수 있는 땅의 힘을 말한다. 텃밭의 작물이나 꽃밭의 꽃들을 키우는 주체는 무엇인가? 태양? 물? 땅? 농부의 노동력?  노노노! 모두 정답이 아니다. 가장 정확한 정답은 토양 속에서 유기물을 분해하는 미생물이다. 이 미생물이 작물이나 꽃을 키우게 하기 위해서 태양, 물, 땅,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아무리 땅 속에 비료를 퍼부어도 미생물의 작용이 없으면 작물을 건강하게 키워낼 수 없다. 2024.08.08 - [라이프/가드닝 텃밭농사] - 장미 봉선화(鳳仙花) 장미 봉선화(鳳仙花)봉선화과 물봉선속에 속하는 1년생 초본식물이다. 인도, 말레이시아, 중국 남부가 원산지이다. 꽃의 생김새가 봉황을 닮아 봉선화라고 부르는데 이름에서 알 수 있.. 202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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