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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골드 파종 4개월 후 국화목 국화과의 식물로 유럽 남부와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봄부터 서리 내리기 전까지 개화하며 노란색, 주황색 등 다양한 품종이 존재하고 직사광선을 좋아한다. 본래 멕시코에서부터 아프리카를 거쳐 유럽에 퍼졌는데 우리나라의 산야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다. 프렌치 품종은 만수국, 아프리칸 품종은 천수국이라는 별칭이 있다. 이 꽃은 작년에도 씨앗을 파종하여 키운 경험이 있다. 자연발아율이 높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경험하지 못했기에 올봄 2년 묵은 씨앗 5개를 화분에 파종하여 100% 발아에 성공하였다. 씨앗이 묵었는데도 발아율은 높다. 파종 후 일주일 만에 정원에 갔을 때 이미 싹이 돋아나서 잘 자라고 있었다. 작년의 경험에 따르면 씨앗 발아뿐만 아니라 삽목도 잘되었다. 줄기를 잘라서 아무 곳.. 2024. 8. 28.
초코 코스모스 초코 코스모스!  학명은 cosmos atrosanguineus이다. 키가 40~60cm까지 자라는 다년생 초본 식물이며 잎의 길이는 7~15cm이며 꽃은 6~10개의 꽃잎이 적갈색으로 핀다.  쵸코 코스모스! 이름이 생소한 것으로 보아 최근에 품종 개량한 것으로 생각된다. 잎의 모양도 코스모스와는 거리가 멀다. 유튜브에서 여기저기 식물마켓을 떠돌다가 꽃에서 초콜릿 향기가 난다는 말에 주저 없이 구매하였다. 물론 이 꽃에 대한 사전지식도 전무한 상태에서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초콜릿을 사 먹는 것보다 나으리라는 생각으로 6월 10일 어린 모종 세 개를 사다가 승정원 노지에 바로 심었는데 초반 성장세는 지지부진하였다. 데려오자마자 장마를 겪었으나 뿌리가 무사히 자리를 잡았고 그 후 잎의 성장이 활발해지더니.. 2024. 8. 28.
상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아니고 '상추 꽃이 피었습니다'이다. 공교롭게도 요즘 길가에 무궁화 꽃이 핀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는데 같은 시기에 상추 꽃도 피었다. 지난봄에 파종하여 키운 상추가 봄부터 여름까지 우리 가족의 입을 즐겁게 해 주었는데 이제 그 일생을 마감하고 번식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 꽃을 피웠다. 상추에서 꽃이 피도록 놔둔 것은 씨앗을 채종 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어쩌다 보니 손길이 닿지 못한 채로 시간이 흘러 흘러 오늘에 이르렀는데 이렇게 예쁜 꽃을 보여준다. 꽃은 다 이쁘고 사랑스럽다. 상추 꽃도 예외가 아니다. 상추는 국화과에 속한다. 꽃의 모양을 혀처럼 긴 혀꽃이다. 꽃잎의 끝은 톱니모양처럼 얇은 주름이 지고 수술 5개가 암술 1개를 둘러싸고 있으며 모두 노란색이다. 중앙의 .. 2024. 8. 28.
목수국 라임라이트 개화하다. 낙엽활엽관목으로 일본이 원산지이며 내한성이 강해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란다. 키는 2~3미터로 자라고 잎은 마주나며 꽃은 7~8월에 가지 끝에 큰 원추모양으로 달린다. 처음에 연녹색으로 피어 점차 흰색으로 바뀌고 가을에는 연분홍색을 띤다. 올봄에 옆지기가 목수국 라임라이트 3개를 승정원에 데려왔다. 수국(水菊)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식물이다. 재작년 작은 모종 다섯 개를 사다가 심은 적이 있는데 어린 아가들을 심어놓고 주말에만 오는 관계로 그들의 목마름을 모두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그만 하늘나라로 보내고 말았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수국과는 인연이 없는 줄 알고 데려올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옆지기가 아무 말 없이 데려온 것이다. 당시 키는 70cm~1m 정도였으며 심고 나.. 2024.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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