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95 숙근 코스모스 문빔 숙근코스모스 문빔은 우리나라 국가표준식물목록에 coreopsis verticillata moonbeam으로 이름이 올라 있다. 일반적으로 코스모스는 1년생인데 이름에 숙근(宿根)이 붙었다는 것은 겨울이 되면 줄기는 말라죽고 뿌리만 살았다가 이듬해 봄에 다시 싹이 난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이 꽃은 다년생 코스모스라고 할 수 있다. 이 꽃을 승정원에 데려온 것은 작년 이맘때이다. 모종을 인터넷으로 구입하여 화분에 심어 꽃을 보고 화분채로 월동하였다. 엄동설한 강원도에서 화분 월동했다는 것은 내한성 갑이라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번식을 잘한다고 하는데 화분에 갇혀서 자란 터라 한 달여 전 노지에 정식하였는데 기다렸다는 듯이 이렇게 화려하게 꽃을 피웠다. 이쁘기도 해라!꽃은 연한 노란색을 띠고 있다. 8개의 꽃잎.. 2024. 8. 8. 장미 봉선화(鳳仙花) 봉선화과 물봉선속에 속하는 1년생 초본식물이다. 인도, 말레이시아, 중국 남부가 원산지이다. 꽃의 생김새가 봉황을 닮아 봉선화라고 부르는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봉황과 선녀를 합친 말로 아름답고 신비로운 꽃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봉숭아라고 부르기도 한다. 꽃말은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인데 씨주머니를 건드리면 씨가 사방팔방으로 튀어나가는데서 유래한다고 한다. 울밑에선 봉선화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 길고 긴 날 여름철에 아름답게 꽃 필적에 어여쁘신 아가씨들 너를 반겨 놀았도다.어언간에 여름가고 가을 바람 솔솔 불어 아름다운 꽃송이를 모질게도 침노하니 낙화로다 늙어졌다 네 모양이 처량하다.슬픈 가락으로 우리 민족의 애환이 담긴 노래지만 어여쁘신 아가씨들이 손톱에 물을 들이고 첫눈 올 때까지 남아있으면 첫.. 2024. 8. 8. 복수박 파종 110일 째 수확 2024.07.15 - [라이프/가드닝 텃밭농사] - 복수박 파종 90일 째 올해 수박농사가 대박이다. 기대 이상이다. 노지 텃밭과 하우스에서 자라고 있는 복수박이 매 포기마다 열매를 달고 있다. 지난주 럭비공처럼 타원의 탐스러운 복수박을 최초 수확하였는데 결론은 너무 성급했었다. 최초 열매는 아니었지만 크기가 이미 성장을 다 한 상태였기에 시험 삼아 수확한 것인데 아뿔싸! 속이 아직 빨갛게 물들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맛은 아주 좋았다. 심지어 당도도 높았다. 애석한 마음에 우리 집 아니씨와 이웃 친구까지 맛을 보고는 하얀 수박을 남김없이 다 먹었다. 맛있는 걸 어떡해! 다시 일주일을 기다렸다가 지난 주말, 그러니까 파종 110일 만에 드디어 두 번째로 또 한 개를 수확하였다. 다른.. 2024. 8. 5. 버들마편초(馬鞭草) 여름정원에서 빠질 수 없는 효자꽃이다. 잎은 버들잎처럼 생겼으며 꽃은 줄기 끝에서 세 갈래로 나뉘어 피는데 그 모양이 마치 말(馬)의 채찍(鞭)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개화기간이 길고 다른 꽃들과 조화롭게 잘 어울린다. 꽃말은 '당신의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이다. 남아메리카 원산지로 마편초과 마편초속에 속하는 식물로 숙근버베나로 불리기도 한다. 이 꽃을 승정원에 들인 건 작년 봄이다. 작은 모종 다섯 개를 구입하여 한 곳에 모아 심었는데 6월에 개화하여 늦가을 10월까지 피고 지고를 반복하며 존재감을 뽐내었다. 올해는 모종을 구입하지 않았다. 이름에 '숙근'이 들어가므로 다년생인 것처럼 보이지만 내한온도가 영하 18도 이므로 강원도 승정원에서 뿌리가 월동하지는 못한 것으로 추정한다. .. 2024. 8. 5.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4 다음 반응형